양념게장 만들기 / 양념게장 만드는 방법 :-)

양념게장 만들기 / 양념게장 만드는 방법 :-)

안녕하세요 최찌예요! 설 명절에 시할머님께 양념게장 만드는 법을 배웠어요!! 게장은 간장게장/양념게장 안가리고 정말 환장할 정도로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만들기 간단하더라구요! 지레 겁먹었는데, 게만 손질할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겠어요. 근데 우선은 게가 명절때라 비싸다더라구요 쌀때 한 번 도전해봐야지 크큭 :)

준비물: 게,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 생강, 다진 마늘, 파, 청양고추, 소금, 설탕, 통깨, 간장

막내작은아버님이 양념게장은 숫게로 해야 맛있다고하시던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암게로 많이들 하시네요 흐흣 이번엔 저희도 암게로 게장을 만들었답니다! 알찬 암게 ♡

이미 시할머니가 다 손질을 해두셨더라구요 헤헷 알이 찬 암게들을 이등분, 삼등분해서 먹기 좋게 손질해두셨어요! 알 보이시나요? 요런 알이 맛이 좋은 것인데 헤헷 요놈 보자마자 군침을 흘렸네요! :-)

 

 

손질한 녀석을 버무릴 수 있도록 큰 그릇에 옮겨담고 양념을 시작합니다!! 다른분들 보면 미리 양념을 따로 만들고 버무리시던데 할머니는 내공이 있으셔서 그런지 그냥 양념을 그냥 하나씩 슥슥- 넣으시면서 버무리더라구요!

1차로 다진마늘과 다진 생강을 듬뿍 넣습니다! 마늘은 취향대로 많이 넣을수록 좋겠죠? 생강같은 경우는 게 비린내를 잡아주기도 해서 많이 넣긴하는데, 또 너무 많이 넣으면 생강의 쓴맛이 많이 나서 적당량을 넣어주어야한다고해요! 이번에 할때보니깐 저희는 거의 게 4 : 생강 1 정도 비율로 넣으신 듯 해요 헷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큰숟가락으로 듬뿍듬뿍 넣어주고 간장, 설탕, 소금을 넣어가며 양념 간을 보시더라구요! 물론 레시피처럼 몇숟가락을 넣으라고 알려주시면 최찌도 할머니 양념맛을 만들텐데 어른들은 내공으로인해 그냥 툭툭 넣으시니.. ㅋㅋㅋ 뭔든 음식은 각자 입맛에 맛게 간을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파는거는 단맛이 많이 나는데 최찌시댁은 많이 달지않아 좋네요!

 

 

 

양념간이 입맛에 맞으면 미리 손질해서 준비해둔 청양고추와 파를 넣고 같이 버무려줍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주셔도 좋지만! 청양고춧가루로 넣으면 좀더 양념이 매콤하고~알싸하니 좋은거 같아요 ㅋㅋ 사실 고추가 입에서 씹히는걸 별로 좋아하지않거든요 :) 할머니도 일반 고춧가루랑 매운 청양고춧가루랑 섞어서 넣으시더라구요~~ 아직 좀 양념이 약한 느낌인것은! 고춧가루가 불지 않았기때문!! 버무려서 하루정도 숙성시키면 고춧가루가 불어서 더 붉고 양념가득해보이는 게장이 된답니다!

맛보고 먹기 바빠서 사진은 숙성 후 완성 사진은 없어요 :-(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양념게장!! 버무려지는게 너무 맛있어보이죠 헤헷 또 먹고싶네요. 명절에 어머님이 좀 싸주신것도 어제 저녁에 다 먹어버렸거든요. 역시 게장은 간장게장도 양념게장도 밥도둑이예요 ♡

명절 지났으니 어느정도 치솓았던 식재료값이 좀 내려가겠죠? 그러면 게를 사서 제가 한번 게장을 직접 만들어보겠습니다 크크크크큭 어머니 기대하셔요 며느리가 게장 만들어가겠습니다 히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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